📜 시간(詩間)

시가 멈춘 그 틈에 마음이 흘러내렸습니다.
단어는 숨을 고르고 감정은 여백 위에 기대었죠.
무엇이라 쓰지 않아도 이미 시작된 말이 있었고 침묵은 가장 조용한 시였습니다.
이 공간이 당신의 詩間이 되기를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