길어지는 너의 그림자.


마음 한구석,
지우려 지우려 해도
끝내 지워지지 않는 너의 그림자.

잊으려 애써도
너는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,
내 하루를 너로 물들이지.

떠난 건 내가 아닌데…
왜 나는 아직도,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처럼
자꾸만 너를 뒤돌아보게 될까.

그리고 언젠가—
그림자가 아닌,
너와 마주할 수 있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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